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4년 새래를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산업단지 디지털·무탄소 전환 성과 창출 △산단혁신 정책 지원을 통한 투자 기능 강화 및 산단 안전 등 구조적 문제 해결 △핵심사업 추진 역량 및 지역혁신 조직으로의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본사는 기획관리본부와 디지털혁신본부, 산단혁신본부, 개발혁신본부로 재편했다. 주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디지털혁신본부는 '디지털산단실'과 '그린산단실'을 총괄한다. 산단의 디지털·무탄소 전환을 위한 기업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그린산단실에는 ESG지원팀을 신설하여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분산됐던 기업 투자지원 기능은 '산단혁신본부'로 통합했다. 구조고도화사업실에는 '공공투자팀'과 '민간투자팀'을, 입지지원실에는 '입지지원팀'과 '지역투자팀'을 배치했다.
지역본부 기능 강화와 규제혁신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별 특화된 기획 기능도 높였다. 지역본부에 기존 본사가 수행하던 조사연구 기능을 연계하고 지역산업정책 데이터베이스(DB)화 기능을 신설했다. 또, 13개 지역본부에 인력을 강화하고, 계약업무(계약센터 신설) 등 일반행정 공통 업무를 본사로 이관했다.
산단공은 이번 개편에 앞서 상무이상 2명을 선임했다. 1970년생 임원이 선임되는 등 젊고 민첩한 실무형 조직으로으 변화를 꾀한다. 이에 따라 임원 평균 연령은 지난해 보다 2살 낮은 54세를 기록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조직개편은 업무의 효율성과 개인의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한층 젊어진 조직을 기반으로 정부의 산업단지 활력 향상을 를 위한 국정과제 이행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