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 내부 후보자 7명 결정…외부 추천 15명도 조회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를 의뢰할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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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오는 16일까지 평판조회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해당 결과를 반영해 17일 열리는 후추위에서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한다.

또, 지난 3일 평판조회를 의뢰한 내부 후보자 8명에 대한 조회 결과를 회신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

이달 17일로 예정된 후추위는 '내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CEO후보추천위원장인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신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면서 “이달 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