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은 '함께 보고, 함께 듣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일환으로 첨단 과학기술 이슈 관련 토론회 영상 12편, 강연 4편 등을 수어와 자막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오프라인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 영상은 지난해 개최한 한림원탁토론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포럼 중에서 주제 중요도와 사회적 영향 등을 기준으로 12편을 선정했다.
'삶의 질 향상 시리즈' 등 국민 삶에 밀접한 분야와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배양육 등 최신 과학기술 이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수어 토론회 동영상 주제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정책의 대전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식단 및 의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퍼스널 모빌리티 △코로나 재유행 대비 예방접종 등 대응 과제와 개선방향 공동포럼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후 방류의 국내 영향 △대체 단백질 식품과 배양육의 현재와 미래 △우리 식량, 무엇이 문제인가? △영재교육의 내일을 생각한다 △인구절벽 시대, 과학기술인재 확보를 위한 답을 찾아서 △대덕특구의 현재,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역할 △한국 여성과학자의 노벨상 수상은 요원한가? △기정학 시대의 새로운 과학기술혁신 정책방향 등이다.
토론회 영상은 한림원 유튜브 채널(한국과학기술한림원1994)에 게재한다.
또 과학강연 동영상은 한림원 회원들이 일선 고교를 찾아가 강연하는 '한림원 석학과의 만남' 프로그램 중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 4편 선정해 제작했다.
과학강연 동영상 주제와 연사는 △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건강 및 질병분석(이승원 성균관대 교수) △꿈의 신소재 메타물질을 이용한 공상과학의 구현(노준석 포스텍 교수) △미래과학기술의 꿈 - 투명망토의 진실(이영백 푸단대 석좌교수) △과학, 기술 그리고 우리의 삶(신동혁 한양대 명예교수)이다.
유욱준 원장은 “한림원은 과학기술 지식과 정보를 모두에게 친숙하고 폭넓게 전달하여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제작된 동영상이 과학정보·문화의 수용이 어려운 계층에도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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