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기업 에이프로는 새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사업부문별 전문가들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R&D연구소를 재편해 북미법인에도 별도로 글로벌기술연구소를 설치하고 미국 현지에서 선행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분석할 수 있는 조직을 갖췄다.
국내 연구소에는 삼성전자 VD사업부 개발,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장을 역임한 임만규 소장을, 미국 글로벌기술연구소에는 현대차 미국 기술연구소 출신 임진한 소장을 각각 배치했다.
또 설비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설비본부장에 LG디스플레이 광저우법인장 출신 나윤규 부사장을 영입했다.
아울러 미래 신사업발굴 기능 강화를 위해 SKC 신사업추진 담당 임원 출신 김철호 부사장을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배치했다.
김철호 부사장은 “에이프로는 화합물 전력반도체와 배터리 진단설비 등 신규 사업을 구체화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발굴과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이프로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임원 출신 최영규 사업부문 총괄대표를 영입한 바 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