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커(WAKER)의 고현이 데뷔와 동시에 영화 주연에 발탁됐다.
웨이커(고현, 권협, 이준, 리오, 새별, 세범)의 소속사 하울링 엔터테인먼트는 "멤버 고현이 영화 'VINE : 담장을 넘다'의 주연 류제호 역에 발탁됐다. 올해 하반기에 방영될 'VINE : 담장을 넘다'와 고현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10일 밝혔다.
'VINE : 담장을 넘다'는 하나로 영화제, 청소년 인권 영화제, 대한민국 세계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을 지닌 서하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점점 더 대범해지는 10대 범죄와 그들이 처한 상황을 진정성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 극 중 고현이 맡은 류제호는 제약회사 회장의 아들로서 막강한 돈과 권력을 앞세워 학교를 장악한 캐릭터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면서 아버지를 향한 분노와 증오를 키워 온 입체적인 인물이다.
지난 8일 데뷔한 웨이커의 멤버이자 리더인 고현은 이로써 데뷔 이틀 만에 영화의 주연을 꿰차는 특별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특히 고현은 웨이커로 데뷔하기 이전에 이미 연극 '안나라수마나라', '저기요..', '러브 이즈 타이밍', '베이비 댄싱', 웹드라마 '하루의 일찬', '연오와 세오'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 경력을 쌓은 만큼 'VINE : 담장을 넘다'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현이 소속된 웨이커는 20여 년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해 온 하울링 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각성 시키는 사람'이라는 뜻의 팀명 웨이커(WAKER)에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 청춘들의 꿈에 노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앞서 8일 미니앨범 'Mission of School'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 웨이커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고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VINE : 담장을 넘다'은 올해 하반기 OTT방영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