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역 격차 해소 위한 실용적 방향 제시할 것… 4월 10일 이전 실천 옮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세밀한 정책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11일 부산시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현장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을 준비하는 공약의 큰 틀 중 하나가 지역 격차 해소”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세밀한 정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PK(부산·경남)를 방문한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지방 소멸 관점에서 청년 일자리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실효적인 정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뭉뚱그려 추상적으로 접근한 것이 실질적인 해결이 되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지방을 지방이라는 이름으로 다 묶기에는 현실적인 필요나 시민들의 요구, 상황 등이 다르다”라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실용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실천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과 각 지방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실용적·현실적 방향을 제시하겠다. 우리가 정부·여당인 점을 십분 활용해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4월 10일 이전에 실천에 옮기겠다”고 설명했다.



부산=

부산=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