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샘 라이더가 K-문화를 제대로 즐긴다.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바쁜 내한 일정을 소화하던 영국 팝 스타 샘 라이더와 그의 공연 멤버들이 하루 동안 서울 여행을 떠나 한국의 문화를 경험한다.
본격적인 서울 여행을 떠나기 전, 세 친구는 한복 대여점을 방문한다. 빨간 곤룡포에 왕의 신발까지 왕으로 완벽 변신한 샘 라이더는 시종을 찾으며 왕놀이에 심취한다. 급기야 그는 머리 장식품을 발견하더니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를 바꾸고 싶다고 선언한다. 곤룡포를 입고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샘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복을 차려입은 세 친구가 찾은 곳은 경복궁. 처음 한국 여행을 온 외국인들의 필수 코스인 ‘한복 고궁 나들이’를 떠난다. 이들은 고풍스러운 경복궁과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끄는 근정전 내부를 둘러보며 한국 고궁의 매력에 감탄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김준현, 이현이는 샘 라이더를 보고 수군대는 관광객으로 빙의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알찬 경복궁 투어를 즐긴 샘 라이더와 친구들. 이들은 식당에 가서도 경복궁이 270년간 버려져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계속 떠올릴 정도로 경복궁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세 친구는 K-흥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코인 노래방으로 향한다. 노래방에 반한 샘 라이더는 대표곡 ‘Tiny Riot’을 열창하며 텐션을 끌어올린다. 뒤이어 세 친구의 불꽃 튀는 노래 점수 대결이 펼쳐진다. 유럽 최대 노래 경연 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던 샘 라이더는 믿을 수 없는 점수 앞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국 관광의 필수 코스 경복궁 탐방부터 요란법석 코인 노래방 체험까지 샘 라이더와 친구들의 짧고 굵은 K-문화 투어는 1월 11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