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호가 고향 제주도에서의 맨몸서바이벌 추억을 되새겼다.
11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백호의 자체 웹예능 '백호그릴스' 종영소감을 전했다.
해당 소감문은 지난 10일 최종화로 마무리된 웹예능 속 '제주 비양도 맨몸 서바이벌'에 대한 백호의 열정추억 표현들을 담고 있다.
열악한 베이스캠프에서 어설프지만 확고한 열정으로 생존하며, 비양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즐긴 백호의 솔직유쾌한 말들이 눈길을 끈다.
백호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5박 6일이었다. 정말 좋았다. 진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 말하며, “(백호그릴스를 추천한다면) 진짜로 얘기하면 추천하고도 욕 먹는다. 그냥 나 혼자 안고 가는 게 낫겠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백호는 오는 26일 첫 방영되는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내달 27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주연 중 한 명인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을 맡아 섬세한 보컬과 서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