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K패션 전문 쇼핑몰 '한 컬렉션' 제주 드림타워점에서 K뷰티 전문 편집매장 '드림 뷰티'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드림 뷰티는 국내 톱 디자이너 300여명이 참여해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6차 산업 기프트숍 등 기존 15개 카테고리로 운영 중인 한 컬렉션 K패션몰의 16번째 매장이다. 미국,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중국을 넘어 해외 각지에서 주목받는 국내 뷰티 브랜드 31곳의 메이크업부터 스킨, 바디, 헤어, 향수, 디바이스 등 600여종의 제품을 74평 규모의 매장 한 곳에 모았다.
롯데관광개발 드림 뷰티는 기존의 국내 대기업 브랜드나 외국 명품 브랜드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제품력을 자랑하는 일명 국내 인디 화장품들로 매장을 채웠다. K뷰티를 찾는 해외 고객이 늘어나고 국적도 다변화되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제품 또한 다양해진 영향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블랙핑크, 뉴진스 등 한국 아이돌에 영향을 받은 해외 인플루언서가 K뷰티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비법 등의 정보를 유튜브, 틱톡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드림 뷰티에는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브랜드가 많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K뷰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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