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수퍼빈과 'E-Waste Zero, ESG 업무협약' 체결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오른쪽)과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지난 11일 수퍼빈 본사에서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오른쪽)과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지난 11일 수퍼빈 본사에서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 폐전기·폐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지난 11일 수퍼빈(대표 김정빈)과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수퍼빈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전국 1000여 대 설치·운영해 페트병, 캔 등 재활용품의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자체 물류조직 및 전국 50여 개 재활용 센터를 통해 전국적 수거·재활용체계를 활용, 수퍼빈 사무실, 회수로봇 '네프론'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고 연간 발생량을 토대로 ESG성과를 산출해 수퍼빈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공통된 분모로 폐기물에서 자원으로, 자원에서 미래를 창출해 가는 두 기업·기관의 협력이 폐기물의 가치를 증명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 거름이 돼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지난해 181개 자원순환 동행 파트너사와 함께 전기·전자제품 약 2만1143톤을 회수해 57,606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