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CES2024'에서 산학협력 기업 태경전자(대표 안혜리)와 함께 '다목적 모듈형 유무선복합 조명방송드론', '수색 및 구조를 위한 저고도 자율비행드론' 기술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신수용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교수가 태경전자와 함께 연구한 결과물이다. 다목적 모듈형 유무선복합 조명방송드론은 기존 드론의 최대 약점인 비행시간을 유선 전력 공급을 통해 해결하고, 비행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지상으로부터 연결된 전력선을 자동으로 탈거해 무선 비행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다.
수색 및 구조를 위한 저고도 자율비행드론은 '다비치드론'의 확장 기술 성격으로, GPS신호가 없거나 낮은 수풀사이를 비행해야 할 때 자율비행으로 신속하게 구조자 및 목표를 탐색할 수 있다. 향후 조명방송모듈과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영실 금오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신산업 분야의 기술 및 인력, 인프라를 보유한 금오공대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및 R&D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