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는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창경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유니콘브릿지' 운영성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니콘브릿지는 경기창경센터가 2016년부터 전담기업 KT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초격차·딥테크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중견기업과 실제 협업이 이뤄지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8년간 77개 대·중견기업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859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의 밋업을 추진했고, 229건 기술개념검증(PoC)을 연계, 명실상부 국내 창업생태계 오픈이노베이션을 리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12건 매칭밋업을 연계했고, 8개 대·중견기업 현업부서와 31건 PoC를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경기창경센터의 특화 오픈이노베이션인 전략투자형도 2022년 대비 380% 성장했다. 전략투자형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투자를 진행하고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유형이다. 2022년 11개 사에 13억 원 전략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4개 사에 총 50억 원을 투자하며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펀드도 조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략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창경센터 '유니콘브릿지'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실적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37개 스타트업들의 총 매출액은 65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약 150% 확대됐으며, 총 73억 원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경기창경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초격차·딥테크 분야에 집중하며 대·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연계 확장할 것”이라며 “올해도 경기혁신센터 유니콘브릿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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