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 확대한다.
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매직인포'를 고도화해 네이티브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관리자가 실시간 원격으로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다양한 파트너의 특화 솔루션도 탑재했다. △세계적인 미술 작품과 명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Art)' △가격, 메뉴, 실시간 거래 정보, 결제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링크 마이 포스(Link My POS)'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개발문서(SDK) 등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삼성 VXT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 향상시켜 파트너와 고객에 훨씬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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