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혁신성장촉진자금, 재도전특별자금, 민간투자연계형매칭융자 등 총 세 개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성장촉진자금은 기존 스마트기술·온라인 활용 소상공인 대상이던 스마트 자금을 개편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소상공인, 지능형(스마트)공장 도입, 강한 소상공인, 최근 2년 연속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한 소상공인 등 혁신형 대상에겐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각각 최대 2억원, 최대 10억원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 자금인 일반형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각각 1억원, 5억원 지원한다.
재도전특별자금은 재창업 또는 채무조정 성실 이행으로 재도약과 경영정상화에 나서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시 운영한다. 올해 법원에서 채무조정(개인회생)을 받고 6회차 이상 납입하거나 최근 3년 이내 상환을 완료한 소상공인도 포함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민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한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을 매칭융자로 지원하는 민간투자연계형매칭융자도 작년과 동일하게 상시 접수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책자금이 소상공인에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책자금과 맞춤형 현장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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