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영천시청, 최무선 일대기 신기술융합콘텐츠로 구현

제공:문화유산기술연구소
제공:문화유산기술연구소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영천시청(시장 최기문)은 지난 15일 실감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 통해 최무선 일대기를 신기술융합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실감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정원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공공에서 제작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신기술융합콘텐츠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동활용 플랫폼으로 수집·공유·개방하는 사업이다. 지역 문화시설에서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공동활용 플랫폼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향유를 지원하고 있다.

문정원은 문화시설에 신기술융합콘텐츠와 체험시설 지원을 위해 2023년 공모를 통해 영천시청, 광명시청, 국립국어원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이나 기관 특성에 맞는 주제를 바탕으로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에 영천시 최무선과학관에 구축한 신기술융합콘텐츠는 영화 '신기전'으로 잘 알려진 조선 초기의 화약 및 군포(軍砲)와 한국 역사상 최초 화약개발에 성공한 화약 발명가 최무선(崔茂宣, 1325~1395)의 일대기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로 길이 총 14.4m의 파노라마 라운드 스크린에 아노모픽 연출로 현장감을 높였다.

홍희경 문정원 원장은 “문화 디지털 전문기관으로써 신기술을 융복합하여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고 우리 문화를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