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온, 드론협회와 UAM 기반 산업 물류 혁신 맞손

가이온과 한국드론협회가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산업 물류 혁신 인프라 개발·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가이온 김현준 경영전략실장, 강현섭 대표와 한국드론협회 박관일 부회장, 안부영 대외협력국장.
가이온과 한국드론협회가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산업 물류 혁신 인프라 개발·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가이온 김현준 경영전략실장, 강현섭 대표와 한국드론협회 박관일 부회장, 안부영 대외협력국장.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이 사단법인 한국드론협회와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산업 물류 혁신 인프라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봇과 연계해 도심지에 고중량 드론의 라스트마일 배송을 추진해온 가이온은 MOU를 통해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측은 가이온의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과 역량을 활용, 드론 터미널·버티포트 등의 관제 서비스 적용 및 운영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또 플랫폼과 드론 산업 융합을 위해 표준 특허, 국제 표준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가이온은 2007년 빅데이터 분석 및 AI 전문기업으로 창립 후 다수 금융권의 보안 부문에서 솔루션 구축 사업을 펼치며 성장했다. 회사는 데이터 분석·수집 기술에 영상분석 능력을 확보, 신사업으로 드론 분야를 점찍고 확장하고 있다. 가이온은 국내 드론 관련 연구사업과 실증 사업을 활발하게 수주하며 상용화 시점에 맞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강현섭 가이온 대표는 “협약을 통해 한국드론협회와 함께 지자체 네트워크를 활용, 주요 지자체는 물론 나아가 국내 전역에 혁신적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관일 한국드론협회 부회장은 “가이온과의 협력으로 드론협회가 다수 지자체와 추진 중인 드론 및 UAM 기반 산업 혁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관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