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정무성 숭실대 교수를 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교수를 신임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국내외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연구와 사회공헌 전략수립 자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숭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사회복지학), 시카고대(복지행정학)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5대 숭실사이버대 총장·제38대 한국사회복지학회장·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평가 총괄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정몽구 재단의 역대 이사장은 1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2대 유영학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3대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 4대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