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CES 2024'에 부산기업공동관(CES 부산관)을 운영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부산시는 투핸즈인터랙티브를 비롯한 13개 기업이 CES 부산관에서 290건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투핸즈인터랙티브는 현장에서 멕시코 바이어와 '증강현실(AR) 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 공급 계약(1대, 1만2000달러)을 맺고, 추가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오투랩은 전시장에 가져간 '스마트 기능성 인솔' 제품을 모두 판매한데 이어 미국 바이어와 대량 공급 상담을 진행했다.
씨에이랩은 3M, 암웨이 등과 35만달러 규모 '초소형 수전 정수기' 공급 및 유통 상담을, 지에이치이노텍은 '호흡기능 자가진단기' 대리점 개설 상담을 미국, 인도, 이태리 바이어와 가졌다. 광성계측기는 약 41만 달러 규모 전기 계측기 거래 상담, 싸인랩은 '자율주행 다목적 팜 로봇'으로 약 16만 달러 공급 상담을 진행했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 코아이는 '무인 해상오염물 회수 로봇'으로 230만 달러 규모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외에 토탈소프트뱅크는 세계 최초 '자율협력주행 야드 트랙터'를 전시했고, 짐은 '모가비 여행용 기타'를 이용해 미국 유튜버 겸 가수와 즉석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이 이끈 시 방문단은 부산관을 찾아 격려하고, CES 유레카관, 지자체관, 국가관 및 글로벌 기업관 등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향후 부산기업의 CES 참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은 “CES 참가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가기업 전시 마케팅, 혁신상 수상 지원 등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투핸즈인터랙티브 '증강현실(AR) 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 현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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