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스페라, 법무법인 화우와 불법 디지털 콘텐츠 대응 '맞손'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이사(왼쪽)와 이명수 화우 대표 변호사.(에이아이스페라 제공)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이사(왼쪽)와 이명수 화우 대표 변호사.(에이아이스페라 제공)

에이아이스페라가 법무법인 화우와 불법 디지털 콘텐츠 유통 대응방안 마련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전략제휴(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 영상물, 이북(e-book), 웹툰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 콘텐츠 유통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불법 디지털 콘텐츠 대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에이아이스페라는 전 세계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검색엔진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활용해 불법 디지털 콘텐츠 유통 웹사이트를 탐지한다. 화우는 탐지된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로 인한 저작권 침해 대상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후속 법적 대응 업무를 수임 및 처리한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저작권 침해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경고장을 발송해도 또 다른 도메인을 빌려 악성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이 실상”이라며 “화우와의 MOU를 통해 고객에 원활한 법적 대응을 제공할 수 있어, 근본적인 대응방안에 한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