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월 한 달간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등 20개 점포에서 '한입 꼬마 딸기'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한입 꼬마 딸기는 상품화 대상이 아니었던 개당 20g 미만의 소형 딸기다. 맛과 당도가 일반 특품 상품에 뒤쳐지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제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일반 딸기는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평년 대비 20% 가량 가격이 상승한 상태다. 한입 꼬마 딸기는 일반 딸기 대비 약 50%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말 설향 품종의 한입 꼬마 딸기를 테스트로 운영해 4일 만에 준비 물량을 완판했다. 이번에는 프리미엄 품종 금실, 비타베리를 한입 딸기 상품으로 준비했다.
'알큰 상생 딸기'도 일반 설향 딸기 대비 약 30%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개 당 30g 이상의 대과에 속하지만 모양이 고르지 않은 것들을 선별한 제품이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앞으로도 물가 상승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해 합리적인 가격의 과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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