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42)이 1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황 부위원장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대구 ‘북구을’을 교육과 관광과 문화가 함께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베드타운이 가지는 최대의 강점인 사통팔달을 활용해 전국의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업타운’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황시혁 후보 출마 선언 전문.
안녕하세요 황시혁입니다.
끝이 있다는 것은 혁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영원히 이어지지 않고 주어진 시간에 사는 우리는 그 순간 찰나의 시간에 과거와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선택을 하게 됩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2020년 4월 전라남도 목포에 출마한다는 선택을 했었습니다. 대구 출신의 정치 초년생이 전남 목포라 쓰이고, 민주당의 성지이자 사지라 불리는 곳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은 오로지 ‘정권교체’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았습니다. 현실이 그렇다고 해도 ‘그래도 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었고, 어렵다고, 힘들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내일은 바뀌지 않는다고 배워왔기에 행동했고, 실천 했습니다. 그것이 저의 소명이었고, 내일 세대를 위한 책임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희망을, 기대를, 미래를 만들어 당시 20여 명의 책임당원이었던 전남 목포를 500여명의 책임당원을 보유한 당협으로 만들었고, 국민의힘 당원 배가운동을 호남 전체에서 전라북도 그리고 광주광역시를 제치고 전라남도 목포가 1등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였던 우리는 보수당 대통령 후보자 최초 두자릿수 득표율이라는 성적표를 적어 나갔습니다.
그렇게 제가 가지고 있던 소명을 내일을 위한 대한민국의 한 걸음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완수 했습니다. 그 후 우리는 여당이 되었고 저는 당협위원장이라는 직위와 그동안의 업적을 목포의 지역민께 돌려 드렸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이어질 편안한 생활과 안정된 정치적 위치를 왜 포기하고 내려놓느냐고 하지만 전 단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저의 노력이, 내일을 위한 대한민국이 저의 소명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돌아온 고향에서 저는 지역의 현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지역경제를 지탱해주는 농수산물시장 매천시장은 아무런 대안 없이 이전하게 되었고, 신공항 이야기는 강건너 이야기가 되어있었습니다. 지역에선 강북(칠곡)은 아무런 산업 없는 배드타운이라는 불평만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지역적 한계일까요? 지형적 한계였을 까요?
지금 1천 만명이 이용하는 오송역이 한때 간이역이었다가 폐쇄되었던 역사가 있는 것을 혹시 아시나요? 지금은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제한된 자원 내에서 발전을 꾀하고 미래를 담보하는 것 그것이 정치입니다.
그동안 대구의 정치는 어땠습니까? 보수당의 심장인 대구에서 우리는 왜 살찐 고양이라 조롱당했습니까? 지역의 대표가 지역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지역의 현안 사업은 진행되지 못한 채 현재에만 안주 하고 있었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바뀝시다.
우리의 지역 대표가 우리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대신 할 수 있게 합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우리의 대표가 될 수 있게 도와 줍시다.
저 황시혁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행동보다는 실천으로 보여 왔습니다.
그렇게 ‘희생’과 ‘헌신’ 그리고 ‘젊음’의 ‘의지’와 ‘열정’을 가진 저는 고향의 발전을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한 저의 두 번째 ‘소명’으로 생각합니다.
전남 목포에서 20여 명의 책임당원이 500여 명이 된 것과 같이 4천여 명의 당원이 5만여 명의 당원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 세가지를 목표를 제시합니다.
저는 ‘북구을’을 교육과 관광과 문화가 함께 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베드타운이 가지는 최대의 강점인 사통팔달을 활용해서 전국의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업타운’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대구 최고의 교육 관심 지역인 북구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잡월드’를 매천시장 배후지에 유치하여 교육과 관광으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는 공유사무실 하나 없고, 창업교육기관, 전문투자기관 하나 없는 강북을 지식산업 보호와 펩리스 아이디어로 청년과 스타트업 중심지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렇게 ‘사통팔달’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저의 고향 북구 칠곡, 강북의 발전에 임하겠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행동보다는 실천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 저의 고향 ‘북구을’ 칠곡, 강북의 내일을 위해 출마함을 선언 합니다.
당신의 내일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