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일 당무 복귀… 최고위원회의 주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피습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17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한 뒤 부산대학교병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혈관재건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0일 퇴원해 자택에서 회복에 전념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복귀를 사실상 이번 주로 정하고 추후 일정 등을 정리해왔다. 이 대표는 오는 17일에 열리는 인재영입식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주당 홍보위원회 주관하는 민주당의 새로운 PI를 공개하는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PI 공개 행사는 이번 주중에 중에 열릴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인재영입식 준비와 총선 준비, 민생 살리기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