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가입 회원이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 '홈플ONE등급제'을 출범한 지 200일 만의 성과다. 고객에 방점을 두고 실질적인 혜택을 설계한 멤버십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홈플ONE등급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지난해 오프라인 등급제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30 멤버십 회원 수도 3년 전보다 약 20% 늘었다.
온·오프라인 채널 교차 구매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마트·온라인, 익스프레스·온라인 채널 교차 구매 회원 수는 등급제 론칭 이전보다 각각 10% 가량 늘었다. 마이홈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 주간 이용자 수는 최대 110만명을 기록했다. 10명 중 6명이 장보기를 위해 멤버십에 신규 가입했다.
각 카테고리별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가입 회원 수는 멤버십 론칭 이전보다 15% 늘어 125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틴·미트·패피·마이펫·홈슐랭·여행·델리·주주 등 8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 회원 구매율은 30%를 넘는다.
회사 측은 멤버십 회원 9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멤버 특가'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멤버십 1000만 돌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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