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7일 서울 마포구 나루호텔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23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항공대 소속 손해달 경장 등 해경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손 경장은 지난해 10월 제주 어선 전복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항공 호이스트(인양 장치)로 7명을 구조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쓰-오일은 조난선박 구조, 해양오염 방지, 불법조업 어선 단속 등 현장에서 헌신하는 해경을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해양경찰청·사회복지협의회와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과 공상 해경 치료비 지원, 해경 부부 휴(休) 캠프, 영웅 해양경찰 시상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