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지난해 자사가 운영하는 e커머스 서비스 거래액 총합이 전년 대비 17% 이상 증가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와 29CM(온라인 편집숍), 솔드아웃(한정판 거래 플랫폼)에서 환불·교환을 제외한 구매 확정 기준 상품 판매액을 집계해 연간 거래액을 산출했다.
연간 총거래액은 지난 2022년 3조4천억원에서 지난해 4조원 이상으로 늘었다. 무신사는 지난 2022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천83억원, 32억원이다. 지난해 실적은 오는 4월에 공시할 예정이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전문관 가운데 뷰티, 스포츠, 아울렛, 키즈 부문은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150%, 160%, 100%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신사업 전문관 중심 온라인 성장과 새롭게 진출한 오프라인 거점들 안정적 운영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패션 시장에서 여전히 오프라인의 비중과 중요성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플래그십 스토어, 자체 브랜드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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