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결제·마케팅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페이먼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카페24는 온라인 스토어 구축, 마케팅, 물류, 배송 등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IT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이커머스 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플랫폼을 개발한다. 카페24 고객 대상으로 CJ기프트카드, CJ ONE 등 결제,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하며 기업형 메시징서비스, API플렉스 등 플랫폼 연계 서비스를 만든다. IP·유튜브 커머스 활성화도 공동 추진한다.
이외에도 양사가 보유한 영업 채널을 활용해 대고객 마케팅도 협력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템 운영 전문성과 보안 안정성을 기반으로 30여곳 제휴사에 통합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 'One PG'를 제공한다. PG는 쇼핑몰, 카드사, 고객 간 결제를 중개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쇼핑 플랫폼이 등장하고,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결제대행서비스(PG)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카페24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200만명 이상의 온라인 사업자들은 CJ올리브네트웍스 전자결제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 ONE 멤버십 서비스 이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담당은 “One PG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역량과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용자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브랜드 맞춤 간편결제 플랫폼 구축, 마케팅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해 고객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