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사시설현대화·ICT융복합에 올해 253억 지원

경상북도는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축사시설현대화 및 ICT 융복합사업'으로 253억원을 축산농가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축사시설현대화에 196억원(융자 157억원, 자부담 39억원), 축산분야 ICT융복합사업 57억원(국비 17억원, 지방비 7억원, 융자 22억원, 자부담 11억원) 등이다. 축사 및 축산시설의 신축과 개보수, 축사 내외부의 환경조절장비, 사료자동급이기, 발정탐지기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경북도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농가에 253억원을 지원한다. 축산농가 ICT 적용 이미지.
경북도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농가에 253억원을 지원한다. 축산농가 ICT 적용 이미지.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융자 80%, 자부담 20%로 지원되며, 축산업 허가면적상 축사규모에 따라 이자율은 중·소규모 연리 1%, 대규모 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한다.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지원한도액은 축종별 규모별로 다르다. 지원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축산업 허가 및 등록한 농가와 농업법인이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은 국비 30%, 지방비 20%, 융자 30%, 자부담 20%로 지원되며, 농식품부의 'ICT융복합 장비설치 규격 및 서비스기준'을 준수하고 스마트팜코리아에 등록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데이터 연계가 가능한 장비(컴퓨터 또는 모바일 등에서 기계장비의 모니터링 및 제어 가능)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허가 및 등록 농가, 곤충생산(사육) 신고확인증을 받은자, 양봉은 양봉 등록 농가이면서 200군 이상 보유한자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사시설 현대화 및 ICT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인 축산경영 기반 조성은 물론, 악취없는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겠다. 스마트 축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설, ICT 장비 등 개선이 필요한 농가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