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가구와 인테리어 용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가성비 있게 집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9900원 이하의 상품을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판매하는 11번가 '9900원샵'을 활용하는 것이다. 9900원샵에는 적은 비용으로도 실내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소소한 아이템들이 다채롭다. 이 샵을 운영하는 MD들이 새해 집 단장을 새롭게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알짜' 용품들을 소개한다.
식물이나 화분으로 포인트를 주는 '플랜테리어'를 활용하면 손쉽게 집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11번가 9900원샵에서 판매되는 '그린테라피 식물 모음전'은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스투키, 호야 등을 선보여 현재 1200개 이상의 리뷰가 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하트 호야'(6210원)는 귀여운 하트 모양의 잎이 특징으로 플랜테리어 뿐 아니라 반려 식물로도 인기다. 하트 모양의 잎 두개를 심은 '더블 하트 호야'(7110원)도 판매한다.
'앤티크 프렌치 규조토 발매트'는 규조토 소재의 발매트로 부드러운 감촉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호텔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닥 부분이 고무 패드 소재로 되어 있어 미끄럼이나 밀림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물 흡수력 또한 우수해 상시 보송한 상태를 유지한다. 아이보리, 차콜그레이 등 두 가지 색상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격은 2개입에 8720원이다.
'레토 사슴 무드등'(6280원)은 작은 인테리어 오브제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사슴 모양으로 디자인된 미니 무드등으로, 관절 부분을 조정해 사슴이 뛰어가는 모습 등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DIY 제품이다. 조정에 따라 휴대폰 거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여러 개를 같이 놓으면 사슴 무리가 떼를 지은 것처럼 다양한 연출도 가능하다.
캐릭터 슬리퍼도 실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소소한 아이템이다. 복슬복슬한 털과 앙증맞은 귀가 부각된 토끼로 디자인된 '토끼 털 슬리퍼'(6900원)는 겨울철 실내에서 착용하기에도 제격이다. 푹신한 쿠션감으로 차가운 바닥에서 발을 보호해주고, 안감까지 꽉 찬 기모 원단은 발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현재 11번가 9900원샵에서는 토끼 털 슬리퍼 1+1 제품도 9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사생활 보호와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까르데코 앨리스 가리개커튼'도 있다. 빈티지한 도트패턴과 쉬폰 원단을 사용한 '긴창형 가리개'(9900원), 가운데 부분이 갈라진 '절개형 가리개'(9900원), 공간에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체크 미니 가리개' 등 종류별 가리개를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