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몰, MZ 취향 저격 리뉴얼 통했다…“지난해 매출 10%↑”

IFC몰 내부 전경
IFC몰 내부 전경

IFC몰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약 8% 증가했다. 오픈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 2022년의 성장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MZ세대를 겨냥한 식음 매장 리뉴얼 효과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리뉴얼 오픈한 식음 매장은 오픈 후 첫 달 매출이 평균 약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IFC몰은 먹거리를 즐겨 찾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디저트 매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과일 디저트 카페 '플로리다후르츠'를 시작으로 베이글 전문점 '라스베이글', 이색 로봇 카페 '라운지엑스' 등을 연이어 오픈했다.

또한 MZ세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푸드코트 '푸드엠파이어' 리뉴얼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컬리너리스퀘어로 새로 문을 연 푸드코트는 11개의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로 채웠다. 컬리너리스퀘어 오픈 첫 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이외에도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 · 태국 음식 전문점 '콘타이' ·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 등 기존 인기 매장을 쾌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지난 12일에는 SPC '쉐이크쉑'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IFC몰 관계자는 “올해도 MZ세대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서울 대표 핫플레이스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