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는 직장인 1200명을 대상으로 '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은 '일의 목적과 목표를 아는 사람'으로 65%가 선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공유, 중간 보고를 한다'(43%), '우선순위를 세운다'(42%)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출근할 때 오피스에 도착하는 시간은 출근시간 5분에서 30분전에 도착한다는 사람이 55%로 가장 많았다. 출근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0%로 집계되어 정시출근 논란에 대한 것과는 별개로 미리 출근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해진 출근 시간이 따로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15%나 되어 유연출근제를 이용하는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직장인이 일 하면서 가장 짜증나거나 화나는 순간은 '대안 없는 비판만 있을때'(67%)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기분파랑 일할 때'(50%), '끝없는 마라톤 회의'(47%), '내 담당이 아닌 일을 해야할 때'(37%) 순이었다.
업무에 몰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공간, 시설은 응답자의 91%가 '편안한 책상과 의자'을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휴식 공간'(43%)과 '넓은 오피스 면적'(39%)순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본인의 회사에 '일하는 문화'(43%)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일하는 문화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일하는 문화가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피스 입주 기업과 함께 '일하는 문화'를 새로 정립하고 1등급 오피스로 나아가기 위해 오피스 공간·환경 변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강식 스파크플러스 부대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WoW1.0(Ways of Working)'을 만들었다”며 “스파크플러스를 이용하는 직장인에게 유용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