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의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등 새해 국제 대회 연승 열기를 이어간다. 배드민턴을 생활체육으로 삼고자 봉주로에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기초 생활체육 저변 확산 지원사업'에 천안시 서북구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사업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우리 205-8번지 일원에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건립을 골자로 한다. 총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8397㎡, 전체면적 4000㎡에 배드민턴코트 16면, 관람석 1000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올해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승인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에 착공, 하반기 준공할 방침이다.
정해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천안시 서북구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이 천안시의 동·서 간 배드민턴시설의 균형을 맞추고 천안시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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