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佛 공공투자은행과 항공우주 등 8개 분야 협력 강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프랑스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2014년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이었던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한-프랑스 간 산업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한국과 프랑스의 산업기술 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와의 협력 수요가 높은 13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그동안 진행한 한-프랑스 공동R&D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협력 파트너와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KIAT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은 이번 행사에서 발굴한 양국 간 기술협력 아이디어를 포함해 한-프랑스 공동R&D 과제를 지원한다. 양 기관이 추진하는 2024년 양자펀딩형 R&D 사업을 활용한다.

양측은 지난해 2월 디지털전환, 항공우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 8개의 중점 협력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산업기술 R&D 과제를 지원키로 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국내 기업이 프랑스와의 산업기술 국제R&D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랑스 국제공동R&D 과제 지원 등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