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스타트업 플러스플랫폼(영업대표 이교모)은 부동산 중도금 대출 플랫폼 Ground+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021년에 설립된 플러스플랫폼은 2022년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LEMP+를 선보인 후, 이듬해 Ground+를 출시해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금융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분양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중도금 대출 및 분양잔금(집단대출) 프로세스에 대한 특허 출원에 이어 지난해 스마트금융대상 '금융결제원장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부동산 위기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으로 인한 금리 상승과 주변국의 스태그플레이션 발생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국발 고금리 여파와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경색이 시발점이 돼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업계는 건설 및 부동산 업종의 기업대출 연체율 증가와 금융회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 상승 등 건전성지표를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비교하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플러스플랫폼은 △부동산업(시행법인) 및 건설회사의 대출부실 완화 기능 △취약한 금융정보를 보완해 기업의 자금 편의성을 제고하는 기능 △금융비용과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능 등을 Ground+에 추가했다.
플러스플랫폼은 2월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심견적 서비스도 도입해 부동산 기업들이 회원가입 없이 전 금융업권별 중도금 평균 금리를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교모 영업대표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