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상창 청장이 기업의 규제 및 애로 청취를 위해 안양 소재 기업 에스앤피인터내셔널(대표 김호기)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앤피인터내셔널은 차(茶) 전문 수입업체로 주로 영국 허브차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현행법상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라도 '무(無) 카페인(caffeine-free)' 표기가 금지돼 있는 만큼 수입 허브티에 표시돼 있는 'caffeine-free'을 가리고 판매해야 하는 애로를 겪고 있다.
경기중기청에서는 이를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로 보고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게 이상창 청장은 김호기 대표를 만나 발목을 잡는 규제·애로 등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소상공인, 창업·벤처기업, 수출기업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규제·애로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창 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규제타파와 혁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인이 겪는 여러 규제와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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