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피쳐스, VR시뮬레이터 활용 중장비 훈련 교육 국내 최초 운영

빅피쳐스의 건설기계 VR 실습교육 솔루션 VRCMS로 건설기계 가상교육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빅피쳐스
빅피쳐스의 건설기계 VR 실습교육 솔루션 VRCMS로 건설기계 가상교육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빅피쳐스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빅피쳐스(대표 김종민)가 VR 중장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굴착기 운전자격증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빅피쳐스는 남서울대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 건설기계 가상교육 훈련을 인정받아 올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훈련기관의 건전성·훈련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해 실업자 및 재직자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빅피쳐스는 건설기계 교육 디지털 전환을 위해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국내외 처음으로 VR 시뮬레이터를 건설기계 운전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식교재로 등재시킨바 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VR시뮬레이터는 국내 60개 건설기계 교육기관에서 가상교육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충남 천안에 국가직무능력개발훈련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가상실습실과 강의실을 갖춘 가상교육센터를 열고, 국내 처음으로 VR시뮬레이터를 이용하는 가상실습과정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빅피쳐스는 지난해 훈련기관 심사를 거처 해당 과정을 인정받게 됐다.

김종민 대표는 “이번 개발훈련과정 인증으로 건설기계 조종 교육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 모두가 경제적 부담에 조금 더 벗어나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모든 사람이 디지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중장비 운용 교육의 디지털화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