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은 '경기도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동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동계교육은 지난 8일부터 2주간 융기원과 경기도교육청이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삼일공업고 △세경고 △수원정보과학고 △안양공업고 △의정부공업고 등 경기도 내 특성화고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동계 교육과정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 개론과 안전교육 △반도체 공정 △반도체 산업 동향 △반도체 기업 전문가 초청 강연 △장비 및 설비 운영 시스템 활용 실습 등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편성했다. 반도체 분석장비 등 융기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고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 반도체 기업 등 반도체 공유대학과 기업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융기원은 올해 기존 5개 학교에 이천제일고와 양영디지털고를 포함한 총 7개 학교로 대상을 확대하고, 1학년에 시작해 3학년까지 3년 동안 교육을 진행하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융기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 과정에 준하는 인정 교과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지원으로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를 구축하고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선정과 공공교육 인프라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석원 원장은 “경기도교육청과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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