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임직원 10명 중 9명이 지방 출신으로 지역 인재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에코프로 직원 3362명 중 지방에 주소지를 둔 직원 숫자는 3017명으로 비중이 89.7%였으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출신 직원은 345명(10.3%)에 불과했다. 또 지방대와 지방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원은 2867명으로 전체 85.3% 수준이다.
회사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른 대기업과 달리 차별화된 지방 인재 경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지방 소멸 대안을 기업이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지방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이외에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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