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 매출 120억 달성...153% 고속 성장

제조 인공지능(AI) 및 자율공장 전문 스타트업 인터엑스가 2023년도 매출 120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158% 성장한 수치다. 2020년 창업 이래 2021년 37.8억원, 2022년 47.5억원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엑스는 지난해 목표매출인 120억원을 달성,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매출 2021년 37.8억원, 2022년 47.5억원 달성에 이어 23년 전년 대비 153%(연간 성장률) 성장한 120억원을 달성, 연평균 성장률(CAGR) 78.2%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인터엑스 매출 추
최근 3년간 인터엑스 매출 추

인터엑스는 올해도 호실적을 내다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제조 산업의 AI 시장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어 비즈니스 환경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마켓앤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 분야에서 AI 시장 규모는 2023년 32억달러에서 2028년 208억달러까지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이 기간 연간 성장률은 45.6%로 관측된다.

인터엑스는 2020년 창업 이래 현재까지 100여건 이상의 제조 AI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Growth 미래유니콘에 선정에 이어 산업 디지털 전환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와는 447억원 규모의 자율 제조 연구센터 구축 투자 MOU 체결해 신사옥 이전도 준비 중이다. 또한 LS일렉트릭, KG-ICT 등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자율 제조 선도 기업으로서의 사업 영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인터엑스가 그리는 큰 미래에 기분 좋은 한 걸음을 뗀 것 같다”라며 “올해와 내년에도 자율 제조 선도 기업 역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