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 우주항공연구원 고흥센터·제주 드론 관제센터 현장 견학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 우주항공연구원 고흥센터 현장 견학.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 우주항공연구원 고흥센터 현장 견학.

호남대학교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김광택)는 지혁혁신플랫폼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17~19일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센터와 제주 드론 관제센터를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센터는 국책 연구개발 항공기 및 신개념 첨단 항공기 체계종합과 지상 및 비행시험, 부품 성능시험, 우주관련 과학관측등 실험 전초기지로의 활용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구축된 항공 전문 기반시설이다.

현장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덕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센터장으로부터 앞으로 펼쳐질 도심 항공 이동체(UAM) 기술의 현황과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종류의 UAM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이어, 드론과 로봇 분야의 진출 방향에 대한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갖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튿날 로봇드론공학과 학생들은 제주도 미래모빌리티와 드론통합관제센터를 방문, 드론의 실시간 위치 및 영상을 확인해 드론의 운영 현황 파악 및 상황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소방안전본부와 연결해 119 긴급출동 시 드론 활용성을 높이고 있는 관제 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병욱 관제센터 주무관으로부터 무인으로 드론 택배가 실시되는 현황을 소개 받고, 향후 이 기술을 우리 광주지역에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벌였다.

현장견학에 참여한 로봇드론공학과 김민수 학생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센터나 제주 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하는 인턴십에 참여하여 캐리어를 쌓아 우주 항공 공학 전문가로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광택 로봇드론학과장은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는 로봇과 드론이 산업과 일상에 깊숙이 관여하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 분야에 산업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실력을 갖추면 일자리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학생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