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가 고객이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굿즈 포토 스토어 이스토어를 열었다.
굿즈 포토 스토어는 캐논의 아날로그 사진 판매 플랫폼이다. 캐논 고객이 촬영한 사진을 캐논 프로 500 시리즈 프린터로 프린트해 판매했다.
캐논코리아는 기존에 오프라인 매장 캐논플렉스에서 캐논 고객의 사진을 판매해왔다. 이스토어 개설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사진을 판매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장한 것이다. 굿즈 포토 스토어 이스토어에는 현재 사진 92점이 올라와있다.
캐논코리아는 굿즈 포토 스토어 이스토어를 개설하며 캐논 디지털 갤러리도 리뉴얼해 재오픈했다. 캐논 디지털 갤러리는 캐논 카메라 사용자가 촬영한 결과물을 등록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다. 매월 캐논 디지털 갤러리에 올라온 사진 중 베스트 샷은 굿즈 포토 스토어에서 프린트와 액자로 판매된다.
이같은 흐름은 캐논코리아가 카메라 제품 출시를 넘어 사용자의 작품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창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사진 촬영물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사진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앞서 캐논코리아는 굿즈 포토 스토어에 사진 작품을 제공하는 사용자들의 모임 '굿 포토그래퍼'와 구본창 작가와의 도슨트 투어 등을 진행했다. 일상에서 사진을 찍고 감상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