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인비저닝파트너스, 탄소중립 융합인재 양성 맞손

왼쪽부터)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공동대표, 엄지용 카이스트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원장, 김용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공동대표, 엄지용 카이스트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원장, 김용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과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22일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과 탄소중립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한계돌파형 기후테크의 도약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 △탄소중립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육의 고도화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창업보육 및 육성 △기후위기 대응 지식 공유·확산 등에 협력한다.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탄소중립을 선도할 융합인재 양성으로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출범했다. 매년 30여명의 석·박사 과정생을 선발해 탄소 중립 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6개 학과 50여명의 교수진이 탄소중립 과학기술과 정책·금융을 통합한 교육과 연구로 탄소중립 기술 솔루션 도출로 임팩트를 구현하고 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 사회·환경 문제 해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기관으로 기후변화, 웰니스, 교육, 미래 노동 등 분야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기후테크 투자에 특화한 펀드를 조성하고,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이끌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엄지용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원, 제현주, 김용현 인비저닝 파트너스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엄지용 대학원장은 “대학원은 초학제적 교육, 연구 혁신과 기술 수요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계돌파형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면서 “인비저닝 파트너스와 협력이 글로벌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는 “기후테크는 다제적, 다자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역량있는 연구자가 탄소중립 전환을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유의미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