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총장 강일구)는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가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 등의 임상시험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동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 등 임상시험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제도는 수산용 의약품의 인허가 시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제도다. 이번 지정은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가 국내 최초다.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는 획득한 인증을 통해 수산용 의약품의 미생물학적 독성, 항병원성, 잔류성, 약물 분석, 소독제 효력, 대상 동물에 대한 안전성 등 비임상시험 16개 항목과 해수어류, 담수어류 등을 이용한 모든 임상시험 항목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는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 등 임상 및 비임상 시험실시기관 이외에도 동물용 의약품 등 임상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동물실험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호서대는 앞으로 이를 통해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개발 및 산업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정상희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장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시험 연구기관으로 한층 더 도약하고, 관련 산업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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