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협회, 첨단기술 인력양성·수급 사업 시동

솔데스크·아시아인재개발원과 협약
첨단기술 인력양성·해외인력 수급 추진

김태연 한국클라우드협회장(왼쪽)과 정승일 솔데스크 부설 국제융합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태연 한국클라우드협회장(왼쪽)과 정승일 솔데스크 부설 국제융합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클라우드협회가 '첨단기술 인력양성과 수급'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산업에 부족한 첨단기술 인력을 국내외에서 공급해 지역산업 고도화와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한국클라우드협회(회장 김태연)는 솔데스크, 아시아인재개발원과 잇따라 협력 협약을 맺고 첨단기술 분야 인력양성·수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첨단기술'은 기술 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도 빠른 고부가가치 창출 기술이다. 정부는 바이오, 반도체, 이동통신, 정보보안, 로봇, 드론, 소프트웨어(SW), 지식서비스 등 35개 분야를 첨단기술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산업계는 인구감소 및 유출 등으로 첨단기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클라우드협회는 솔데스크와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접목한 첨단기술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현장 실습, 인턴십 등을 운영한다. 솔데스크는 ICT 취·창업 교육 및 개발 전문기업이다.

첨단기술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솔데스크 교육 노하우와 교육 과정에 한국클라우드협회 회원사 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전문·차별화한다.

한국클라우드협회와 아시아인재개발원 업무협약
한국클라우드협회와 아시아인재개발원 업무협약

지역 대학과 협력해 현장 실습,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성 인재의 취업을 지원한다. 지역 대학과 MS, AWS, 구글, 시스코 등 글로벌 IT기업을 매칭해 챗GPT를 비롯한 AI 신기술 트레이닝 후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아시아인재개발원과는 해외 첨단기술 인력의 국내 공급을 추진한다. 해외 우수인력 도입 및 정주를 지원하는 정부 비자제도 개편에 발맞춰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으로 확대한다.

김태연 회장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근로장학지원, 학생 자원봉사 활동 등 다각도로 인력양성 협력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부산과 동남권에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청년이 모일 수 있도록 협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