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산업대와 저지구궤도(LEO) 인공위성시스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CDP)를 공동 주관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 기간 중 호치민산업대 정보기술학부와 학생 교육프로그램 추진·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남대 학생 10명과 인솔 교직원 4명이 참여했으며 베트남 호치민산업대 학생, 교수와 공동으로 위성데이터 처리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공동 프로젝트는 수력발전소 입지 선정 및 추후 관리 모니터링, 인공위성 데이터 활용 대기오염 측정 및 솔루션 AI, 베트남 열파 관측 및 환경 모니터링, 스펙트럼 분석을 통한 강의 오염도 측정 및 산림 건강 상태 조사 등 4건의 위성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는 지난해 5월 지역 우주산업 인재 양성 및 우주분야 학술연구 추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대전시 '우주산업 혁신 기반 조성사업' 등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관련 재정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은성배 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장은 “우수 해외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컬 역량을 갖춘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위성활용연구센터는 교육과정으로 차세대 무선통신 융합트랙(학부), 우주공학과(석사)를 운영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아카데미와 협업해 LEO 인공위성시스템 체험 캠프, 큐브위성 캡스톤디자인 연구 동아리, LEO 인공위성시스템 Global CDP 등 비교과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 뉴스페이스 포럼을 3회 주관해 지역 우주관련 산·학·연·관·군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우주분야 산업체 대상 취업설명회, 취·창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