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솔루션 업체 드림에이스가 유럽에서 자동차 핵심 부품에 대한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드림에이스는 독일 심사기관(KUGLER MAAG)으로부터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분야에서 차량용 반도체 SW 프로세서 품질평가 인증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인증을 획득했다.
ASPICE는 SW 개발 프로세스 품질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SW 개발 과정에서 이행해야 하는 프로세서를 평가한다. 프로세스 품질 인증 지표는 레벨0부터 레벨5까지 6단계로 나뉜다. 유럽 글로벌 자동차 업체(OEM)에 부품을 공급하려면 레벨2~3 수준을 준수해야 한다.
드림에이스는 품질평가 13개 항목 가운데 12개 영역에서 레벨2를 달성했고, 레벨3 이상 인증을 추가 획득할 계획이다.
드림에이스는 유럽 완성차 품질요구 사항에 발맞춰 차량용 SW 프로세스 수명주기 관리와 테스트, 유지 관리를 위해 고유의 프레임워크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완성차 차량용 인프테인먼트 전용 반도체에 SW 품질을 개선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드림에이스 관계자는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진화하면서 ASPICE 인증을 획득해 드림에이스 기술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과 품질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레벨3 인증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