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다음달 7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로, 광역자치단체가 기획하고 중기부가 정책 수단을 결집해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 지역 중소기업 육성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미래차 전환 비즈니스 부스트 업 프로젝트'와 '지역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젝트' 2개가 선정돼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440여억원씩 총 134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프로젝트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별 성장전략에 따라 스마트공장 고도화, 수출바우처, 상담(컨설팅), 기술지원, 사업화, 제품 고급화, 정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래차 전환 프로젝트 분야' 신청자격은 모빌리티 전장 부품(연관 제품 및 기술 포함) 산업 영위기업 또는 미래차 전환 준비기업이 대상이다.
'지역성장사다리 프로젝트 분야'는 광주명품강소기업 졸업기업으로서, 모빌리티·의료·가전 등 주력 산업분야(연관 제품 및 기술 포함) 기업이 대상이다. 기업 신청이 마감되면 선정 평가 등을 거쳐 참여기업을 2월 말 확정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별로 오는 25일(미래차 전환 프로젝트)과 26일(지역성장사다리 프로젝트)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지역기업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동교 미래산업총괄관은 “이번 지역특화 프로젝트는 미래차 전환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관계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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