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화재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전날 밤 발생한 화재로 인해 서천특화시장 상가건물 2개동 227개 점포가 전소됐다.
오 장관은 화재 진압에 힘쓴 소방당국 관계자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어 신동일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명절을 앞두고 화재로 생업기반을 잃은 상인들을 위로했다. 중기부는 피해 상인의 조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연 2.0% 고정금리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 힘들게 생업을 이어가시는 전통시장 상인께서 추운 날씨에 화재까지 일어나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어려운 상황에 내몰려 마음이 무겁다”면서 “중기부는 상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설지원과 경영지원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