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롯데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매달 롯데 계열사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월간 롯데' 행사를 통해 계열사 고객의 롯데온 방문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롯데온은 오는 28일까지 첫 '월간 롯데'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월간 롯데는 이달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달은 롯데시네마, 세븐일레븐, 롯데웰푸드와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시네마 2D 영화관람권, 세븐일레븐 도시락 쿠폰, 롯데빼빼로 세트 등을 최대 반값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은 월간 롯데를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대표 온라인몰로 거듭날 계획이다. 롯데 계열사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제공해 계열사 고객의 롯데온 방문을 확대하고 계열사 상품 구매 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플랫폼으로 만들 예정이다.
롯데온은 계열사 시너지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롯데물산과 손잡고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 행사 참가 접수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롯데그룹 20개 계열사와 손잡고 통합 리워드 서비스 '엘스탬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 계열사 매장 방문 고객이 롯데온 엘스탬프로 유입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2배 늘었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롯데온과 각 계열사 온라인몰 고객이 자유롭게 넘나들며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협업 계열사 및 상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