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영국 에너지 공급사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손잡고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보급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 솔루션과 브리티시 가스의 수요반응 서비스를 연동해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영국 현지 가정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브리티시 가스의 '피크 세이브(PeakSave)' 솔루션과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연동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피크 세이브는 겨울철 전력 소비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가정 내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등 사용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한국전력공사, 서울시, 나주시와 협력해 '주민 수요 반응 서비스(주민 DR)' 사업에 참여해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도 DR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세계 각지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스웨덴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Brobyholm Smart City), 서던 컴퍼니의 미시시피 프로젝트(Mississippi Project) 등에 넷제로 홈 솔루션을 보급해왔다. 독일 태양광 기술·저장·충전기업 SMA 솔라 테크놀로지, 스위스 자동화 솔루션 기업 ABB 등 넷제로 홈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CES 2024에서는 테슬라와의 협업도 발표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소비자가 일상에서 더욱 쉬운 에너지 절감 루틴을 실천하며 미래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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