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이 현대글로비스,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물류 솔루션을 개발한다.
포티투닷은 22일 현대글로비스, 현대커머셜과 미래 모빌리티 물류 솔루션 구축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3사는 협업을 통해 포티투닷 소프트웨어(SW) 기술력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노하우, 현대커머셜의 금융서비스 융합을 꾀한다.
3사는 모빌리티 물류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 수요 기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관부터 배송까지 운송 전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자율주행 물류 운송에서 힘을 합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티투닷은 물류 솔루션에 SW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대글로비스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 공급망(SCM)을 관리한다. 현대커머셜은 다양한 금융 물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현대글로비스, 현대커머셜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인 'SDx' 구축에 한발 다가설 것으로 기대했다. SDx는 물류, 도심 교통 등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가 자동화·자율화하고, 끊임없이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물류 운송 서비스 전과정을 아우르는 완전 자동화를 통해 차주, 운송·주선사, 화주 등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로서 그룹사 물류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고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